급체했을 때 원인, 증상 및 대처방법(지압법, 좋은 음식)

얼마 전 급하게 떡을 먹다가 급체를 해서 큰일 날 뻔한 적이 있다. 다행히 사촌언니가 손 지압법을 알아서 괜찮아졌지만 병원에 갈 상황이 안될 경우를 대비해서 응급처치법은 필수로 알아둬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포스팅에는 급체 했을 때 손 지압법 등과 같은 응급처치, 해결방법 등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급체 원인

급체의 주요 원인은 급하게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다. 특히, 추운 날씨에 기온이 낮은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체하기 쉬워진다. 또한, 음식을 과하게 빨리 먹거나 불규칙한 식사,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 스트레스 등도 급체의 원인이 된다. 제일 중요한 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고 식사를 제대로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급체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스트레스

· 과식

· 음주

· 기름진 음식

· 자극적인 음식



급체 증상

급체는 의학적으로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널리 통용되는 단어이다. 급체란 ‘급성 소화불량’이나 더 심하면 ‘급성 위염’이라고도 표현한다.

·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된다.

· 흉부, 명치가 답답하고 속이 더부룩해지고 숨쉬기가 어려워진다.

· 몸에 힘이 없고 식은땀이 나며 손발이 차가워진다.

· 두통, 복통이 발생한다.

· 가스나 트림이 계속 나온다.

·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급체했을 때 대처방법

어렸을 적 체했을 때는 바늘로 손을 따서 검은 피가 나오면 괜찮아졌었다. 그러나 손을 따는 방법은 혈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서 위험성이 따른다. 그렇다면 급체했을 때 대처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지압 방법

일반적으로 체했을 때 손 지압법이 확실히 효과가 좋긴 하다. 실제로 얼마 전 급체해서 손지압법을 사용했는데 다행히 금새 괜찮아졌었다. 효과 좋은 지압법에 대해 소개해보겠다.

① 사관혈

우선 사관혈의 ‘사관’은 4개의 관문이라는 뜻으로 우리 몸의 기혈순환의 관문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사관혈은 전신의 막힌 곳을 뚫어서 다시 원활하게 뚫어주는 곳이다. 특히, 급체 등 소화불량이 생겼을 때 사관혈을 지압해주면 증상이 완화된다. 사관혈은 합곡혈과 태충혈 두 가지로 나뉜다.


· 합곡혈

양손의 엄지와 집게 손가락 사이에 움푹 들어간 자리이다. 합곡혈은 우리 몸에서 기의 순환가 가장 관련있는 자리로 대장과 관련된 혈자리이기도 하다. 급체하거나 소화가 안될 때 합곡혈을 눌러보면 평소와 다르게 뭉쳐있으면서 지압해 보면 통증이 느껴진다. 이 혈자리를 지압해 보면 증상이 완화되어 소화불량에 도움이 된다.

급체했을때-합곡혈
출처: healtip 사이트

· 태충혈

양발의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에서 발등 쪽으로 약 2cm 위에 있는 자리이다. 태충혈은 혈액순환이나 혈액대사와 깊은 관계가 있는 혈자리이다. 소화불량이나 급체로 혈액대사가 멈추거나 순환이 좋지 않을 때 완화시켜주는 곳이다. 생리통에도 도움 되는 혈자리이다.

급체-태충혈
출처 : healtip 사이트


※ 사관혈 지압 방법

· 혈자리를 편하게 눌러준다.

· 오른손 합곡혈부터 시계방향으로 자극해준다.

· 누른 후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돌려준다.

· 각 혈자리는 1~2분 정도 지압 해준다.


② 중완혈

중완혈은 복부에 위치한 곳으로 소화 관련된 증상에 자주 쓰이는 혈자리다. 중완혈의 ‘완’은 위를 뜻하고, 위의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어서 ‘중완’이라고 부른다. 명치와 배꼽사이 중간에 위치해 있다. 중완혈을 마사지하면 식욕도 돕고 소화기능도 개선된다.

출처 : healtip 사이트

※ 중완혈 지압 방법

· 손바닥을 비벼서 따뜻하게 만든 후 중완혈 자리를 작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 한다.

· 마사지를 하면서 복식호흡을 한다.

· 심하게 체했을 경우 너무 쌔게 마사지하지 않는다.


■ 따뜻한 찜질

급체했을 경우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거나 따뜻한 찜질팩을 사용해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 병원 or 약

지압을 해도 낫지 않는다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게 좋다. 아니면 가까운 약국에 가서 약을 타와서 먹는다.



급체했을 때 도움되는 음식

급체했을 경우 기름지거나 밀가루,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하며, 소화가 잘 되는 차 위주로 마셔준다. 체했을 때 도움 되는 음식을 소개해보겠다.

■ 매실차

매실에는 풍부한 유기산이 들어있어서 소화불량이거나 설사할 때 도움이 된다. 매실에는 다양한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어 신맛을 내고 위장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 생강차

생강은 비장과 위장을 따뜻하게 해줘서 소화기능을 개선해준다. 특히, 신진대사를 도와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 또한, 여성의 생리통에도 효과가 좋고 설사를 개선해준다.

■ 보리차

급체했을 경우 구토, 설사 등으로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따뜻한 보리차를 먹어 주는 게 좋다.

■ 무

무에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설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성분이 들어있어 신체 내 독소를 없애주고 소화를 원활하게 도와준다.

■ 배

배는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 했을 경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제 역할을 해준다.

■ 식혜, 수정과

식혜에는 ‘아밀라아제’라는 소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가있어서 소화불량으로 인한 식욕저하나 트림 등에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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